북한, '김정은 명언' 상기하며 당세포 중심 '단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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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선노동당 최하부 조직인 '당세포' 강화와 이들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연일 촉구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자 1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명언해설'이란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당세포는 당과 대중을 혈연의 정으로 이어주는 당의 말단신경이며 일심단결의 성새를 받드는 성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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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조선노동당 최하부 조직인 '당세포' 강화와 이들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연일 촉구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자 1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명언해설'이란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당세포는 당과 대중을 혈연의 정으로 이어주는 당의 말단신경이며 일심단결의 성새를 받드는 성돌"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명언엔 당세포가 당과 대중을 핏줄처럼 이어주며 광범한 대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는 기층조직으로 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면서 "당세포는 군중 속에 뻗어있는 당의 말단신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당세포를 강화해야 군중의 요구와 지향을 정확히 장악하고 분석 종합해 당의 노선과 정책에 반영하며 당의 방침과 지시를 군중에게 신속정확히 전달 침투해 사회주의 건설 전반을 활력 있게 전진시켜나갈 수 있다"라고 상기했다.
신문은 특히 "당세포는 일심단결의 초석"이라며 "당세포가 하나의 사상과 뜻, 정과 의리로 굳게 단합돼야 영도자를 중심으로 하는 전당과 온 사회의 일심단결이 더욱 철통같이 다져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당세포가 뜨거운 인정미와 고상한 윤리도덕, 진실한 동지적 사랑으로 단합되며 군중을 교양하고 이끌어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울 때 우리의 일심단결은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 수 없는 불패의 통일체로 위력 떨칠 수 있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당 최하부 간부들을 소집한 세포비서대회를 열어 '10대 과업'과 '12가지 기본품성'을 과업으로 제시했다. 이처럼 최고지도자가 말단 조직의 결속을 특별히 신경 쓴 만큼 북한 매체들도 연일 사상단결을 촉구하는 모습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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