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억 2천만 원 훔쳐 줄행랑..도둑 잡은 상인 '발재간'

이서윤 에디터 2021. 4. 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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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시장 한복판에서 벌어진 추격전이 용감한 시민의 개입으로 빠르게 일단락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인도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외신들은 두바이 바니야스광장 시장에서 거금의 돈을 훔쳐 달아나던 범인이 한 시장 상인에게 발목 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용감한 활약을 보여준 자파르 씨에게 "그 큰돈을 잃을 뻔했다니, 내가 다 감사하다",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다", "꼭 주스를 먹으러 시장에 찾아가겠다"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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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시장 한복판에서 벌어진 추격전이 용감한 시민의 개입으로 빠르게 일단락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인도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외신들은 두바이 바니야스광장 시장에서 거금의 돈을 훔쳐 달아나던 범인이 한 시장 상인에게 발목 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자파르 씨는 친형이 운영하는 주스 가게에서 일을 돕다가 사람들의 성난 고함을 들었습니다.


깜짝 놀라 가게 밖으로 나간 자파르 씨는 길 저편에서 재빠르게 달려오는 한 남자를 발견했습니다. 그 뒤로는 수많은 시장 상인들이 뒤쫓아 달려오며 "도둑 잡아라"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자파르 씨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남자를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곧바로 길 한복판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를 향해 한쪽 다리를 쭉 뻗어 발을 걸었습니다.

있는 힘껏 뛰어오던 남성은 자파르 씨 다리에 걸려 그대로 나동그라졌고, 뒤따라온 상인들은 남성을 에워싼 다음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현금을 맡기러 은행을 찾았던 시민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가방 안에는 800만 루피, 우리 돈으로 무려 1억 2천만 원에 달하는 현금이 들어있었습니다. 자파르 씨와 상인들은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에 범인을 넘겼습니다.

자파르 씨는 이후 "처음에는 몸을 던져 붙잡으려고 했지만, 범인에게 흉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생각을 바꿔 발을 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용감한 활약을 보여준 자파르 씨에게 "그 큰돈을 잃을 뻔했다니, 내가 다 감사하다",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다", "꼭 주스를 먹으러 시장에 찾아가겠다"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24 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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