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콩서 때아닌 대용량 HDD 사재기 바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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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홍콩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치아(Chia)'가 주목받으며 대용량/고성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SSD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치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P2P 파일전송 수단인 비트토런트를 만든 미국 개발자, 브램 코언이 만든 암호화폐다.
홍콩 IT 매체 HKEPC에 따르면 현재 중국과 홍콩에서는 4TB에서 18TB에 이르는 대용량 HDD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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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중국과 홍콩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치아(Chia)'가 주목받으며 대용량/고성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SSD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치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P2P 파일전송 수단인 비트토런트를 만든 미국 개발자, 브램 코언이 만든 암호화폐다. 그래픽칩셋(GPU)이나 프로세서, 혹은 전용 반도체(FPGA) 대신 각종 저장장치 용량을 제공해서 보상을 받는다.
홍콩 IT 매체 HKEPC에 따르면 현재 중국과 홍콩에서는 4TB에서 18TB에 이르는 대용량 HDD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HKEPC는 현지 유통사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이들 대용량 저장장치의 가격은 200 홍콩 달러(약 3만원)에서 600 홍콩 달러(약 9만원)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치아 채굴에 쓰이는 저장장치는 용량이 크고 기록 성능이 높을 수록 유리하다. HKEPC는 "일부 채굴업자들은 일반 소비자용 SSD 대신 내구성이 더 우수한 데이터센터나 기업용 SSD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치아는 현재 세계 어떤 거래소에서도 취급하지 않는 암호화폐이며 앞으로 전망도 불투명하다. HKEPC는 "중국이나 홍콩 내에서 단기적으로 심각한 저장장치 수급난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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