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10년 홍경민, 태극기→객석 난입 우승 치트키 총동원 "핵무기"[결정적장면]

이하나 2021. 4. 18. 0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경민이 '불후의 명곡' 우승 치트키를 쏟아 부은 무대를 공개했다.

4월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홍경민은 '트롯 전국체전' 선수였던 김윤길을 상대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불후의 명곡' 트로피만 9개를 보유한 홍경민은 이날 우승 공식 9~10개를 무대에 넣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경민이 ‘불후의 명곡’ 우승 치트키를 쏟아 부은 무대를 공개했다.

4월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홍경민은 ‘트롯 전국체전’ 선수였던 김윤길을 상대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홍경민은 자신을 맞붙고 싶은 상대로 지목했던 진해성을 피하고 김윤길을 지목했다. 상호&상민 형제는 ‘불후의 명곡’에 10년 동안 출연하는 동안 아이디어가 고갈 됐을 것이라 지적했지만, 신유는 “생각이 좀 얕다. 어마어마한 핵이 나올 거다. 핵무기다”고 귀띔했다.

‘불후의 명곡’ 트로피만 9개를 보유한 홍경민은 이날 우승 공식 9~10개를 무대에 넣었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무릎 꿇기는 관객을 존중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내가 다를 줄 아는 악기나 소도구가 있으면 뭐든지 집어넣는게 좋다”며 “반복이 이어지면 좋고, 관객의 떼창을 유도하면 좋다. 관객 입장에서 내가 같이 불렀는데 내 무대 점수를 안 주겠나”고 말했다.

이어 “좋은 연주자가 협연하는 그림도 훌륭하고, 어린이 합창단의 순수한 아이의 맑은 목소리를 듣고 거부하기 힘들다. 객석 난입을 하면 내 바로 앞에서 하이 파이브도 하고 식구가 된 거다. 치열한 아이디어 전쟁이 벌어지다 보니까 가수들이 많은 도전을 하기 시작했다. 저는 태극기를 한 번 쫙 펼쳤다. 그걸 거부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홍경민은 “지금 말한 걸 다 녹여냈나”라는 MC들의 질문에 “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10년 우승을 한 치트키를 모두 녹여냈다는 말처럼 홍경민은 ‘아침의 나라에서’를 선곡해 악기 연주, 어린이의 하모니, 가사 반복, 객석 난입 등을 선보였고, 무대 위에서 태극기도 펼쳤다. 대기실에서 그 모습을 본 상호&상민 형제는 무릎까지 꿇으며 홍경민의 내공을 인정했다.

무릎을 꿇으며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한 홍경민 모습에 김준현은 “87회 동안 맞춰온 특수효과 감독님과 맞춰온 호흡이 놀랍다”고 칭찬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