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짜" 진시몬, 트전체 제자 재하 떨게 만든 33년차 내공(불후)[어제TV]

이하나 2021. 4. 1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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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코치들과 선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4월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롯 전국체전' 코치vs선수 대항전 1부가 공개 됐다.

진시몬은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전에서 '안돼요 안돼'를 불러 1등 했다. 재하 버전도 좋지만 저도 오래전부터 그 곡을 좋아했다. 진시몬 버전으로 재하 버전을 잊어 주리라"며 재하의 어머니 임주리의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 가사를 활용해 재하를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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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트롯 전국체전’ 코치들과 선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4월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롯 전국체전’ 코치vs선수 대항전 1부가 공개 됐다.

양 팀은 오프닝부터 상대팀을 견제했다. 상호&상민 형제는 “지난번에 홍경민 코치가 진해성과 저희가 붙었을 때 잃을 게 없는 사람이 무섭다고 했다. 오늘은 저희가 잃을게 없다”고 도발했고, 코치팀 주장 진시몬은 “처음엔 다 저런다. 코치진 내공이 보통이 아니다. 히트곡 있고 차트 1등 다 해봤다. 요즘 무대 많이 서 봤겠지만, 그 내공에 비해서는 아직 초짜다”고 응수했다.

첫 순서로 나선 코치팀 조정민은 설하윤을 지목했다. 조정민은 “하윤이가 섹시 디바를 맡고 있지 않나. 저는 섹시 여신이다. 아무래도 제가 먼저 나왔고, 보여 드릴게 섹시와 여유다”라며 이효리의 ‘텐미닛’을 선곡했다. 설하윤은 에어 피아노 퍼포먼스와 섹시 웨이브 등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출연 당시 반전 매력을 보여줬던 설하윤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선곡해 같은 섹시 콘셉트로 맞섰다. 설하윤은 “정민 코치님이 신인 때부터 엄청 챙겨줬다. 저한테는 영광스러운 자리다”면서도 “지고 싶지는 않다. 관전 포인트는 그냥 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잔잔한 감성으로 시작한 설하윤은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윤길을 지목한 ‘불후의 명곡’ 10년 차 홍경민은 무릎 꿇기, 악기 활용, 떼창 유도, 연주자와 협업, 어린이 합창단, 객석 난입, 가사 반복, 태극기 퍼포먼스 등 트로피 9개를 받을 수 있었던 우승 공식을 언급했다. ‘아침의 나라에서’를 선곡한 홍경민은 말했던 우승 공식을 모두 쏟아 부은 무대로 대기실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현은 “87회 동안 맞춰온 특수효과 감독님과 맞춰온 호흡이 놀랍다”고 감탄했다.

홍경민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했다면 김윤길은 오로지 감성으로 승부했다.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한 김윤길은 자신만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애절한 감성을 끌어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진시몬은 대결 상대로 재하를 지목했다. 진시몬은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전에서 ‘안돼요 안돼’를 불러 1등 했다. 재하 버전도 좋지만 저도 오래전부터 그 곡을 좋아했다. 진시몬 버전으로 재하 버전을 잊어 주리라”며 재하의 어머니 임주리의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 가사를 활용해 재하를 견제했다. 진시몬은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33년차 가수의 내공을 보여줬다. 대기실에 있던 많은 후배들은 진시몬의 라이브 실력에 감탄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진시몬의 무대를 보고 땀까지 흘릴 정도로 넋이 나간 재하는 “도축장 가는 소가 이런 기분일까. 자라나는 새싹을 짓밟지 말아달라”며 기가 확 죽은 모습을 보였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한 재하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절절한 고음을 보여주며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재하의 좋지 않았던 목 상태에 걱정했던 진해성은 실수 없이 완벽하게 선보인 고음을 칭찬하며 안심했다. 양 팀의 박빙 승부에 다음 주 진행될 ‘코치 vs 선수’ 대결 2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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