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인간' 김종민 "선배 농담에 상처받아 말 잘 못해" 고백

한정원 2021. 4. 1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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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민이 말을 잘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4월 17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서 김종민은 신인 시절 선배에게 연락했다 농담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내가 사람들에게 말을 잘 못하는 이유가 있다. 신인 시절 선배들과 처음으로 친해졌었다. 연락을 잘 못하다가 큰마음 먹고 안부 전화를 걸었는데 선배가 '종민아. 너도 이제 급하구나'라고 농담을 하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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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김종민이 말을 잘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4월 17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서 김종민은 신인 시절 선배에게 연락했다 농담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새로운 MC로 합류하며 "원래 처음부터 함께 했어야 했는데 스케줄 때문에 이제야 인사 드린다"며 웃었다. 이어 말을 잘 못해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딘딘에게 일대일 강습을 받았다.

김종민은 딘딘을 집으로 초대했고 두 사람은 서로 연락하는 사람을 언급했다. 딘딘은 "난 지나가다 생각나는 사람 있으면 연락하는 편이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연정훈은 유부남이라, 유재석은 인기가 너무 많아 연락을 안 한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내가 사람들에게 말을 잘 못하는 이유가 있다. 신인 시절 선배들과 처음으로 친해졌었다. 연락을 잘 못하다가 큰마음 먹고 안부 전화를 걸었는데 선배가 '종민아. 너도 이제 급하구나'라고 농담을 하더라"고 회상했다.

김종민은 "그때 '선배는 내가 잘 보이려고 아부 떤다고 생각하구나. 잘못하면 오해받을 수 있겠다' 했다. 선배 농담이 상처로 다가왔다.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말을 잘 못한다. 지금이야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데 그땐 어린 나이라 충격을 먹었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종민은 딘딘의 조언에 따라 지인들에게 문자와 전화를 하며 용기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딘딘은 "김종민이 촬영을 끝내고 밤에 연락을 줬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달라진 김종민 모습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진=tvN '업글인간'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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