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대시" 양준혁♥박현선, 윤정수X나태주에 신혼집+연애 비법 공개(살림남2)[어제TV]

이하나 2021. 4. 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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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윤정수, 나태주에게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4월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노지훈의 무릎 수술 후 근황이 공개 됐다.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았던 노지훈은 많이 회복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노지훈은 “수술 이후에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다. 아직은 거동이 불편해서 목발을 짚고 생활하고 있다. 덕분에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은혜는 남편을 위해 도가니탕, 생선구이 등으로 식사를 차렸다. 노지훈은 이은혜를 향한 넘치는 애교를 보여주다가도 마트에서 채소를 가득 주문한 모습을 보고 타박했다. 이은혜는 노지훈이 1200원 더 비싼 무를 샀다고 장모에게까지 잔소리를 했던 일을 폭로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제작진에게 노지훈은 “어릴 때 힘들어봐서 그런지 잔돈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일찍 알았떤 것 같다. 결혼 전 경제권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아내 통장을 봤는데 100만 원을 벌면 110만 원을 쓰는 친구였다. 큰일나겠다 싶어서 경제권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노지훈은 아내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심각한 전화를 했다. 노지훈은 바이오 주식을 매입했다고 털어놓으며 “제가 산 주식만 떨어졌다. 바이오 주식이 뜨기도 했고 더 뜰 추세였다. 그러던 중 아는 형이 여의도에서 유명한 분이다. 그분의 추천으로 사게 됐다”며 “주식이 반토막 났다. 1천만 원을 넣었다가 500만 원이 됐다. 우리나라가 바이오 강대국 아닌가. 내일이면 좋아질 거다”고 여유를 부렸다.

집에 돌아온 노지훈은 주식을 추천해 준 형과 통화로 상의를 한 후에도,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못했다. 남편의 모습을 몰래 뒤에서 관찰한 이은혜는 노지훈이 자신 몰래 주식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은혜는 500만 원 손해를 보고도 금방 다시 오른다고 변명하는 노지훈에게 “나머지 다리도 부러지고 싶냐”며 “돈 천만 원이 애 이름이냐. 어떻게 나한테 말도 없이 주식을 할 수 있나. 소비하면 남기라도 하지”라고 타박했다.

노지훈은 어떻게든 생활비를 벌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병원에 입원할 때부터 주식 공부를 했고, 약간의 수익을 보고 자만했다고 설명했다. 이은혜는 “위험부담이 있다 보니까 걱정이 되더라. 하더라도 큰 돈으로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해했다.

김일우는 양희경, 윤예희와 속초 여행을 갔다. 25년 전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났던 세 사람은 테이블 요금을 아끼기 위해 길에서 서서 음식을 먹고, 함께 같은 방에서 잤던 추억을 공유하며 즐거워 했다. 속초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현재 배우 이두일이 운영하는 카페에 들러 인사를 나눈 뒤, 시장에 들러 성게, 골뱅이, 가리비 등을 사서 숙소로 왔다.

세 사람은 요리 채널까지 운영한 양희경을 중심으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김일우는 자신의 성향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어질러진 주방에 혼란스러워 했다. 고무장갑을 끼고 조개를 씻으려고 할 때 윤예희가 “오빠 생물 못 만지는구나. 손으로 해”라고 고무장갑을 뺏으며 장난을 쳤고, 한껏 예민해진 김일우는 “예민해져 있다. 달달 볶지마라. 막 불편하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후 그대로 나가버렸다. 요리를 하던 양희경은 “이것들하고 다니기 너무 피곤하네. 정말 너희들 그러기야 진짜”라고 윤예희를 나무랐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신혼집 이사를 기념해 윤정수와 나태주를 초대해 집들이를 했다. 박현선은 문어 소시지 파스타와 와플 볶음밥을 시도했지만, 요리 똥손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 자신의 실력을 알고 있었던 박현선은 냉동 잡채를 데우고 보쌈도 주문했다.

집에 도착한 윤정수는 자신 외에 다른 손님이 남자인 나태주라는 것을 알고 실망했다. 널찍한 거실부터 아늑한 안방, 루프탑 테라스까지 신혼집을 구경한 두 사람은 박현선이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식고 떡처럼 붙어버린 파스타와 잡채를 먹고 돌직구를 날린 윤정수는 자신의 장난을 유쾌하게 받아주는 박현선의 칭찬을 칭찬했다.

윤정수와 나태주는 양준혁에게 아내를 얻을 수 있었던 비법을 물었다. 양준혁은 외면해도 10년 동안 다가갔다고 고백했다. 박현선은 “그렇다고 귀찮게는 안 했다. 오빠가 적극적으로 왔으면 제가 싫어했을 건데 저를 대하는 마음이 똑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양준혁은 막 연애를 시작했을 때 김수미와 윤정수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한 후 관계가 급진전 됐다고 밝혔다.

결혼하고 달라진 점을 묻자 박현선은 “너무 깜짝 놀랐다. 점점 더 잘해준다. 만날 때도 잘해줬는데 결혼 발표 후에 더 잘해줬다”며 “서로 성격이 섞여서 바뀌어서 좋았다. 저도 예민했는데 1년 전보다 스트레스가 1/4밖에 없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나태주는 부부의 요청에 집 안에서 발차기와 텀블링을 보여줬고, 박현선도 결혼식에서 양준혁을 위해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부르며 화답했다. 이후 네 사람은 루프탑 테라스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양준혁은 자신을 부러워하는 윤정수에게 “정수가 빨리 결혼해서 부부동반으로 보자”고 응원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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