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에 AK-47 들고 나타난 18세 남성 체포

김아영 기자 2021. 4. 1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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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AK-47 소총을 들고 나타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뉴욕 지방 방송인 WABC는 현지시간 17일 뉴욕경찰이 오하이오주 출신의 18세 남성, 사디크 티크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수배 중이었던 티그의 부친이 지난달 오하이오주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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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AK-47 소총을 들고 나타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뉴욕 지방 방송인 WABC는 현지시간 17일 뉴욕경찰이 오하이오주 출신의 18세 남성, 사디크 티크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전날 낮 12시 30분쯤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전철역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티크는 AK-47 소총을 사람들의 눈에 띌 수 있는 상태로 휴대하고 있었습니다.

또 쇼핑백에서는 17발의 실탄이 든 탄창이 발견됐습니다.

티크는 총기는 오하이오주에 등록된 것이며 오하이오주에서는 장전되지 않은 무기를 휴대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어서 뉴욕에서도 합법적 행위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티그를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수배 중이었던 티그의 부친이 지난달 오하이오주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티그가 테러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의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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