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케리 미 기후특사 면담.."日 오염수 심각한 우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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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거쳐 방한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면담을 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17일) 오후 6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관공관에서 케리 특사와 2시간가량 만찬을 겸해 회동을 하고 기후변화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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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거쳐 방한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면담을 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17일) 오후 6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관공관에서 케리 특사와 2시간가량 만찬을 겸해 회동을 하고 기후변화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또 일본이 국제사회에 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와 함께 한국 정부의 백신 확보를 위한 미국 측의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케리 특사는 16∼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기후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오늘 오후 한국에 들어왔으며, 하룻밤을 한국에서 보낸 뒤 내일 오전 귀국길에 오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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