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이나 긴장 속 러시아, 우크라 영사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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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러시아 정보당국이 우크라이나 영사를 체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17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소소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우크라이나 영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의 반군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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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러시아 정보당국이 우크라이나 영사를 체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17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소소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우크라이나 영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FSB는 소소뉴크 영사가 FSB를 포함한 사법 당국의 기밀 정보를 넘겨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소소뉴크 영사가 구금 상태에서 풀려나 우크라이나 외교권이 미치는 곳에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그를 추방할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니콜렌코 대변인은 "우리는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의 반군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돈바스의 친러 성향 주민들은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전격 병합하자 분리·독립을 선포하고 중앙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분리주의자들은 현재까지 정부군과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1만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국경지대로 병력을 증강 배치하면서 전면전 발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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