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국회의원부터 1년간 세비 10% 반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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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국회의원들부터 1년 동안 세비의 10%를 반납할 것을 여야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들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당 최고위원을 지낸 중진인 노웅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일꾼인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공공기관과 공기업 임원들이 솔선해서 고통분담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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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힘드실 때 난 어땠는지 돌아봐"
"보궐선거 민심, 부동산 개선과 고통분담"
[파이낸셜뉴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국회의원들부터 1년 동안 세비의 10%를 반납할 것을 여야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들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당 최고위원을 지낸 중진인 노웅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일꾼인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공공기관과 공기업 임원들이 솔선해서 고통분담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노 의원은 "코로나19 창궐 14개월째. 정부는 3차에 걸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현재 4차 신청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4.7 재보궐선거 운동 과정을 언급한 노 의원은 "보궐선거 당시 가장 자주 접한 현장의 민심은 부동산 정책 개선과 코로나 극복, 그리고 정치인, 고위공직자의 고통분담이었다"며 고통 분담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의원은 "선거 기간 중 많은 국민들께서 '당신들 염치 있느냐. 국민들 코로나로 다 죽게 됐는데 꼬박꼬박 월급 받고 양심에 찔리지 않느냐? 이게 과연 고통분담이냐?'하고 꾸중 하실 때 할 말이 없었다"며 "국민들이 그토록 힘드실 때 나는 어땠는지 돌아보니 부끄러웠다"고 부연했다.
이어 노 의원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작은 실천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세비 반납 운동의 확산을 재차 촉구했다.
지난해 4.15 총선 직전 정의당 의원들이 가장 먼저 세비 30% 반납을 결정했었고, 민주당은 50% 반납을 추진하기도 했다.
총선 이후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은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본인의 4∼5월 세비 중 30%를 반납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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