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3-2 신승' 뉴캐슬, 잔류행 파란불..웨스트햄은 UCL행 빨간불

뉴캐슬 유나이티드 알랭 생 막시맹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천신만고 끝에 승리하며 잔류에 가까워졌다. 

뉴캐슬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타인 위어주의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뉴캐슬은 6경기 남은 상황에서 강등권과 9점 차로 잔류가 유력해졌다. 웨스트햄은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5위와 승점 1점 차로 4위까지 가능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이 위태로워졌다. 

경기 초반 뉴캐슬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생 막시맹이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패스했다. 머피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파비안스키가 막아냈다. 

웨스트햄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웨스트햄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노블이 상대 박스 왼쪽으로 보낸 공을 도슨이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두브라브카가 방어했다. 

뉴캐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5분 도슨의 터치가 길었고 조엘린톤이 이를 끊었다. 생 막시맹이 상대 아크 서클 앞에서 자신에게 온 공을 잡아 전진 드리블을 가져갔다. 생 막시맹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했고 공이 디오프의 양발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 공을 뺏긴 후 조엘린톤을 향한 태클이 늦었던 도슨은 뉴캐슬 득점 후 소급적용으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뉴캐슬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40분 뉴캐슬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리치가 올려준 공을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잡았다가 놓쳤다. 이를 주엘린통이 차 넣었다. 이에 전반이 2-0 뉴캐슬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뉴캐슬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분 생 막시맹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진영 중앙의 알미론에게 패스했다. 알미론이 공을 몰고 전진 후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웨스트햄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26분 보웬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디오프가 헤더로 연결한 공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웨스트햄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0분 웨스트햄이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을 얻어냈다. 쿠팔이 길게 던진 공이 클락의 팔에 맞았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린가드가 성공시켰다. 

뉴캐슬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6분 리치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윌록이 헤더로 연결한 공이 파비안스키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경기는 3-2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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