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교육지원청 관련 9명 확진..확산세 계속
[KBS 대구]
[앵커]
구미에서 교육지원청 관련 접촉자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는데요.
경북의 다른 시·군과 대구에서도 소규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9명입니다.
구미에서만 11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9명이 구미 교육지원청 관련 접촉자입니다.
관련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도 400명에 달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구미 외에도 경산과 경주, 칠곡 등 경북 8개 시·군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많아졌다고 보고 있고요. 또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이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있다는 게 염려스러운 부분입니다."]
대구에서는 달서구에서 5명, 동구와 북구에서 각각 2명 등 모두 1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지만, 북구 확진자 두 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확진자들의 노출 동선에 있는 다중이용시설이라든지 그리고 병·의원 이용력 이런 전반적인 위험도 평가와 접촉자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으면서 코로나 4차 유행 가능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 등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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