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에 골 넣은 최준, "오늘 생일인데 골까지 넣어 기쁘다"

김태석 2021. 4. 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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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측면수비수 최준이 지난해 몸담았던 경남 FC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후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준은 "지난해 경남에서 뛰며 빌드업을 강조하시는 축구를 했었다. 부산에서는 더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한다"라고 말한 후, "경남이 지난해와 전술적으로 많이 바뀐 게 없다는 느낌을 받았고, 상대 포메이션에 따라 이렇게 대응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었다. 페레즈 감독님과도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며 대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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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에 골 넣은 최준, "오늘 생일인데 골까지 넣어 기쁘다"



(베스트 일레븐=창원)

부산 아이파크 측면수비수 최준이 지난해 몸담았던 경남 FC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후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친정팀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최준이 속한 부산은 17일 저녁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 경남 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부산은 전반 34분 최준, 후반 15분 안병준의 득점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 고경민이 한 골을 만들어 낸 경남을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최준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를 잘해서 승리한 것 같다. 팀적으로 강한 정신력을 가진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경남에 대해서도 반가움을 보였다. 최준은 “버스에서 내리자 운동장이 보이는데 지난해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경기장 내로 들어오자마자 홈팀 라커로 갈 뻔했다. 내겐 정말 친숙했던 곳이며, 경기 전에도 경남 선수들과 장난을 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골을 넣었는데 또 생일이라 기쁘다. 컨디션이 좋긴 했지만 주변에서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모두 한 마음이 되어 경기했다”라고 말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의 전술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좋은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도 말했다. 최준은 “지난해 경남에서 뛰며 빌드업을 강조하시는 축구를 했었다. 부산에서는 더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한다”라고 말한 후, “경남이 지난해와 전술적으로 많이 바뀐 게 없다는 느낌을 받았고, 상대 포메이션에 따라 이렇게 대응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었다. 페레즈 감독님과도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며 대처했다”라고 말했다.

최준은 부산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영건’으로서 향후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준은 “어려서 못하다기보다는 계속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감독님께서도 정신적으로 보완되고 있다고 칭찬하신다. 우리 역시 믿음이 강하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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