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갑자기 틀어서?..예인선 침몰 선장 숨져

정상빈 2021. 4. 17. 20: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젯밤 포항 앞바다에서 배 한 척이 침몰해 선장이 숨졌습니다.

여수시 야산에선 불이 나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정상빈 기잡니다.

◀ 리포트 ▶

어두운 바다 한가운데 배 한 척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어젯밤 열한 시 반쯤, 경북 포항시 양포항에서 다른 배를 항구로 끌고 가던 24톤급 예인선이 침몰했습니다.

60대 선장 김 모 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50대 선원은 저체온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우태경/포항해양경찰서] "구명똇목에 타고 있는 생존자를 발견하고 즉시 구조를 했습니다."

해경은 선박이 방향을 갑자기 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침몰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오늘 오후 세 시 반쯤 전남 여수시 봉계 저수지 근처 산에서 불이 나 두 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헬기 넉 대와 소방 인력 등 70여 명이 투입됐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근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앞서 오전 10시 반쯤엔 여수시 서교동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남성 최 모 씨가 5미터 높이 철골 구조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최 씨는 팔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최 씨가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또 부산 백양산 정상에선 50대 등산객이 발목을 다쳐 소방서 헬기를 통해 구조됐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 화면제공 : 포항해양경찰서, 산림청, 여수소방서, 부산소방 119항공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상빈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52600_3493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