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는 野 원대 후보군..김기현·김태흠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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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시간표가 구체화되면서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렸던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에 이르면 26일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당 대변인,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두루 맡았고, 울산시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당내 유력 주자로 꼽힌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지난해에도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들었으나 중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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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김태흠도 출사표..권성동·유의동 경선 준비
차기 원내대표, 전당대회부터 국민의당 합당까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시간표가 구체화되면서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렸던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앞서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조기 퇴진을 표명하며 "후임 원내대표를 뽑는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겠다"며 후임자를 선출할 때까지만 직을 맡기로 했다. 이에 이르면 26일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김기현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4선·울산 남구을)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한다. 김 의원은 당 대변인,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두루 맡았고, 울산시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당내 유력 주자로 꼽힌다.
김태흠 의원(3선·충남 보령서천군)도 1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지난해에도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들었으나 중도 포기했다. 당시 영남권에 기반을 둔 정책위의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권성동(4선·강원 강릉), 유의동(3선·경기 평택을) 의원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원내대표는 전당대회를 이끌고, 신임 당대표와 함께 정책위의장을 추인하는 등 지도부를 정비해 1년여 남은 대선 기간 당을 이끌어야 한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도 남아있는 숙제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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