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과 통합, 찬반 의견 다양..최고위서 논의"
맹성규 2021. 4. 17. 18:5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국민의힘과의 통합과 관련해 "당원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며 "당원들 의견을 모아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열린 충청권 당원 50여명과의 비공개 간담회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어제(16일) 대구에서 가진 간담회보다 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당원이 있었고, 통합에 찬성하더라도 여러 가지를 우려하거나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시기에 관한 의견도 제시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들의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3일까지 전국 시도당 당원 간담회가 예정돼있다. 최종 결정은 그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연 뒤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대행은 "선(先) 통합 후(後) 전당대회냐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통합 일정이 빨리 되면 통합 후 전당대회를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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