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 핀란드, 코로나 봉쇄 완화..다음 주부터 식당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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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핀란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봉쇄 조치 일부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감염이 감소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식당, 카페 실내 영업과 축구 경기 관람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정부도 지난 한 달에 걸쳐 코로나19 감염률이 떨어지자 다음주부터 모든 식당의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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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핀란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봉쇄 조치 일부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감염이 감소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식당, 카페 실내 영업과 축구 경기 관람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완화 조치에는 쇼핑몰, 박물관, 도서관, 18세 미만의 실내 스포츠도 허용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등교 범위 확대도 포함됩니다.
야외 대중 모임 허용 인원은 기존의 10명에서 50명까지 늘어납니다.
다만, 대부분의 조치는 최근 덴마크가 도입한 '코로나 여권' 사용이 조건입니다.
'코로나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다 맞았거나 72시간 이내에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그리고 2∼12주 전에 양성 판정을 받아 면역성이 생겼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명서입니다.
핀란드 정부도 지난 한 달에 걸쳐 코로나19 감염률이 떨어지자 다음주부터 모든 식당의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제한이 적용되어 수도 헬싱키를 비롯해 코로나 확산 속도가 빠른 일부 지역의 경우, 식당은 수용 가능 고객의 절반만 받아야 하고, 주류 판매는 오후 5시까지만 허용되며 오후 7시에는 문을 닫도록 합니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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