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MVP 받고 눈물' 정지석 "다 같이 고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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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
대한항공은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들고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래 대한항공의 첫 번째 통합우승이다.
경기가 끝나고 정지석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과반이 넘는 16표를 받아 요스바니(8표), 한선수(3표) 등을 제치고 당당히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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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
대한항공은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들고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래 대한항공의 첫 번째 통합우승이다.
경기가 끝나고 정지석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과반이 넘는 16표를 받아 요스바니(8표), 한선수(3표) 등을 제치고 당당히 MVP를 수상했다.
MVP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 정지석은 "고생은 다 같이 했는데 내가 MVP를 받아서 눈물이 났다"며 "요스바니가 받을 줄 알고 기대를 하나도 안 했다. 내가 뺏은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한선수가 요스바니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물었다. 그러자 요스바니는 평소 좋아하던 킹크랩을 사달라고 했고 MVP 상금을 받아본 한선수는 요스바니에게 "지석이가 500만원치 사준대"라고 말해 정지석을 당황하게 했다.
통역을 통해 이 말을 들은 요스바니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정지석은 "쏘고 싶은데 내일부터 휴가라..."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 정지석은 "부담이 너무 많았는데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진짜 힘들었던 과정 끝에 얻은 통합 우승이라 기쁨이 더 크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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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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