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476명 등 산발적 확산 계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지역 확산 중심인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늘어 476명을 나타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58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630명이다.

이 가운데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추적관리에서 10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세부 집단감염을 보면 △유흥주점 관련 301명 △서구 냉장 사업체 관련 15명 △사하구 목욕탕·헬스장 관련 92명 △사상구 공구 마트 관련 15명 △중구 헬스장 관련 19명 △서구 사무실 복합건물 관련 27명 △남구 학교 급식실 관련 7명 등이다.

한편 방대본은 이개호 의원 관련 집단감염을 ‘전남 담양군 지인/가족 모임’으로 구분했다. 해당 집단감염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7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 됐다.

이외에도 전국 직장·종교시설·학교·가족 및 지인모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