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해협 언급' 미일 공동성명에 "진심으로 환영·감사"

최종일 기자 2021. 4. 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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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공동 성명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이 명기된 데 대해 대만 외교부가 17일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일 정상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회담 뒤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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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공동 성명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이 명기된 데 대해 대만 외교부가 17일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미일과 마찬가지로 자유, 민주주의, 인권 존중 등의 가치관을 중시하고 있다"며 "이념이 가까운 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함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의 언론 매체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미일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공동 성명에 '대만 문제'가 담긴 것으로 확인되자 일제히 속보를 전했다.

미일 정상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회담 뒤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또 "경제 및 다른 형태의 강제(coercion)를 포함한 국제 규칙에 근거한 질서에 일치하지 않는 중국의 활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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