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오늘 죽인다"..美 부통령 살해위협 범인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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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미국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공소장엔 니비안 프티 펠프스(39)라는 여성이 올해 2월 13∼18일 해리스 부통령을 죽이고 신체적 해를 가하겠다고 지속해서 위협했다는 혐의 사실이 담겼다.
펠프스는 사건을 수사한 미 비밀경호국(SS)에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식 당시 성서 대신에 클러치 지갑에 손을 올렸다는 이유 등으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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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미국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6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미 플로리다주 남부 연방지방법원이 최근 접수한 공소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공소장엔 니비안 프티 펠프스(39)라는 여성이 올해 2월 13∼18일 해리스 부통령을 죽이고 신체적 해를 가하겠다고 지속해서 위협했다는 혐의 사실이 담겼다.
미국 연방법 제18조 871항은 미 대통령과 부통령에 대한 살해, 납치 등 위협 행위를 금지한다.
펠프스는 범행 기간 배우자에게 보낸 영상과 사진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죽이겠다고 반복적으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영상에서 그는 "카멀라 해리스, 당신은 죽을 거야. 앞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라면서 "당신 건드리라고 누군가 나한테 5만3천 달러를 줬고, 나는 일에 착수하기로 했어"라고 말한다.
2월 18일에 보낸 다른 영상에선 "지금 사격장으로 가고 있어. 신께 맹세하는데, 당신은 오늘 죽을 거야"라고 말한다.
이틀 후인 20일자 사진에선 실제로 사격장에 간 모습이었고, 22일에는 총기 소지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펠프스는 사건을 수사한 미 비밀경호국(SS)에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식 당시 성서 대신에 클러치 지갑에 손을 올렸다는 이유 등으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그의 어머니는 마이애미 지역방송인 NBC6에 "딸이 현재 아프고, 자기 행동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라면서 사법당국에 선처를 호소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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