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도 못 막아'..대전 산·유원지에 봄 즐기는 나들이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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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연장 이후 첫 주말을 맞은 대전에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원지, 동물원 등에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온 시민 A씨는(42·여)는 "미세먼지 때문에 집에 있으려고 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아이가 답답해 해서 나왔다"며 "동물도 보고, 꽃도 보고, 놀이기구도 타고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는등 여유로운 휴일 한 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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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에도 대전 오월드에 4100여명 시민 방문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이후 첫 주말을 맞은 대전에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원지, 동물원 등에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미세먼지 주의보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은 야외 활동을 만끽하는 모습이였다.
이날 오후 서구 장안동 장태산휴양림에는 가족단위 및 친구, 연인 등 나들이객들이 찾아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걸으며 즐거워했다.
테마파크인 대전 오월드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붐벼 활기를 띠었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온 시민 A씨는(42·여)는 "미세먼지 때문에 집에 있으려고 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아이가 답답해 해서 나왔다"며 "동물도 보고, 꽃도 보고, 놀이기구도 타고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월드에는 4100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날씨가 좋았던 지난 10일에는 6300명이 찾기도 했다.
계룡산국립공원에도 탐방객 6800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계룡산 국립공원을 찾은 시민 B씨(30대)는 "산책도 할 겸 가족들과 나왔는데 속이 뻥 뚤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는등 여유로운 휴일 한 때를 보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등 집단감염 발생 우려로 인해 일주일간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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