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대규모 사면 단행..쿠테타 반대 시위대 제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군부가 대규모 사면을 단행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가 재소자 2만3184명을 사면했다고 교정부(Prisons Department)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저항 운동을 벌이다가 체포된 사람들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통신은 전했다.
군부는 대규모 사면을 단행한 와중에도 반군부 활동과 관련해 832명을 수배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미얀마 군부가 대규모 사면을 단행했다. 최대 축제이자 전통 설인 띤잔을 기념해서다. 하지만 쿠테타 반대 시위를 하다 체포된 경우는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가 재소자 2만3184명을 사면했다고 교정부(Prisons Department)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부분은 민생사범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저항 운동을 벌이다가 체포된 사람들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통신은 전했다.
교정부 대변인은 “대상자는 대개 2월 1일 전에 구금된 사람들”이라면서 “반군부 활동과 관련된 재소자가 포함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군부는 대규모 사면을 단행한 와중에도 반군부 활동과 관련해 832명을 수배중이다.
이들 중 영화배우, 가수 등 군부 쿠데타를 비난해온 유명인들이 대거 포함된 200명은 군경이 시위 진압 명령에 불복하도록 선동한 혐의가 적용됐다. 혐의가 확정되면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해진다.
유명 영화 감독인 크리스티나 끼와 배우 젠 끼 부부는 이날 양곤 공항에서 방콕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가 체포됐다.
장순원 (cr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하늘 측근 "이현배, 제주도 자택서 사망한 채 발견…사인 모른다"
- 유시민, 정계 복귀설에 "뇌피셜..장난감 취급 그만하라"
- [뉴스+]용감한형제, '롤린' 저작권료 '0원'의 값진 보상
- "한옥단지"라는 최문순, 中 매체엔 "중국문화 세계에 자랑"
- [사사건건]"귀찮은 X"…정인이 양부모 카톡에 그려진 '지옥도'
- 한번 터지면 대박? 알트코인에 빠진 개미들
- 노래방서 학교?…吳 도입 추진에 '애물단지' 된 자가검사키트
- 다시 쌓인 '택배 상자탑'…택배 갈등 해결할 묘안도 있다
- ‘예비역’ 송영한, 성공적인 복귀…도켄 홈메이트컵 2R 공동 34위
- 변호사 "서예지, 김정현 가스라이팅? 법적 문제로 보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