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준우승' 신영철 감독 "끝까지 잘해준 선수들 고마워"

이상필 기자 2021. 4. 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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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카드는 1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1-3(26-24 26-28 25-27 17-25)로 역전패했다.

신영철 감독은 "챔프전 진출을 계기로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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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끝까지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카드는 1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1-3(26-24 26-28 25-27 17-25)로 역전패했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했던 우리카드는 3차전까지 2승1패로 앞서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경험이 승패를 갈랐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리고도, 2, 3세트를 듀스 승부 끝에 내주며 흐름을 잃었다. 챔프전 최종전이라는 중압감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순간적인 범실 하나가 승패를 좌우한다. 이기는 배구를 가져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 "잘 안되다 보니 선수들이 평소의 리듬이 아닌 다른 리듬을 가져갔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그런 점을 보완하고 준비하면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우승이라는 결실은 맺지 못했지만, 창단 첫 챔프전 진출이라는 경험은 우리카드와 선수들에게 분명 큰 소득이다. 신영철 감독은 "챔프전 진출을 계기로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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