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먹으면 장을 망치는 인기 음식들

김수현 입력 2021. 4. 17.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떤 음식이든 적당히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과다 섭취할 경우 장에 손상을 주는 대표적 인기 음식은 다음과 같다.

건강관련 전문사이트인 테스팅닷컴의 전문가인 제이미 페이트는 "내장에 가장 해로운 음식은 설탕, 고과당 옥수수 시럽, 그리고 모든 가공 식품이다."라고 지적했다.

흔히 튀김 음식은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장 건강에도 매우 안좋은 음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떤 음식이든 적당히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건강을 위해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몸에 안좋은 것으로 알려진 일부 식품들도 가끔 섭취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안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부 음식들은 많이 먹을 경우 우리 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맛있다고 지나치게 먹을 경우 장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과다 섭취할 경우 장에 손상을 주는 대표적 인기 음식은 다음과 같다.

1 정제당

미국 뉴욕주립 영양학 아카데미( NY Stat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미디어 담당 대변인이 테레사 젠틸레는 "과자, 사탕, 케이크, 그리고 단 음료에 함유돼 있는 정제당은 우리의 내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젠틸레는 "설탕, 특히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 같은 것들은 내장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의 수를 줄이고 나쁜 박테리아의 수를 늘린다. 이렇게 되면 장 벽의 투과성에 영향을 미처 내장에 염증을 유발하며, 이는 비만이나 심혈관 질환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 가공식품

건강관련 전문사이트인 테스팅닷컴의 전문가인 제이미 페이트는 "내장에 가장 해로운 음식은 설탕, 고과당 옥수수 시럽, 그리고 모든 가공 식품이다."라고 지적했다.

가공이 많이된 식품들은 정제된 곡물, 설탕, 소금들이 많이 들어있는 반면 장에 좋은 섬유질과 항산화물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가공식품 역시 장에 좋은 박테리아를 감소시킬 수 있다.

3 튀김

치킨과 같은 튀김 식품은 인기가 많다. 흔히 튀김 음식은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장 건강에도 매우 안좋은 음식이다.

테스팅닷컴의 전문가인 리치 리 홀츠는 "튀김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높을 뿐만 아니라 내장을 비롯한 소화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지적했다.

장에 안좋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오히려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튀김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은 장에 매우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4. 식사 대용 영양바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 먹는 영양바들은 바쁜 현대인에게 인기가 있다.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은 여로모로 건강에 좋지만, 먹는 음식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일부 영양바에는 당분과 탄수화물이 지나치게 들어있다. 매일 이런 영양바들로 아침식사를 채운다면, 장 건강이 악화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그래놀라, 시리얼, 단백질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한 영양바들이 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을 다량으로 섭취하게 만든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지나친 설탕은 간에 과부하를 걸리게 하며, 신진대사를 더디게 하고 당분이 지방으로 더 빨리 저장되게 한다. 동시에 신진대사를 늦추고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5. 알코올

적당한 와인은 우리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과음은 여러모도 우리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지나치게 많은 알코올 섭취는 내장의 유익균을 죽일 수 있다.

6 인공 감미료

인공감미료는 설탕을 줄이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인공감미료 역시 유익한 장 박테리아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양학 학술지 '어드밴스 인 뉴트리션(Advances in Nutrition )'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가 포도당 내성과 관련된 대사활동에 영향을 미치면서 장내 미생물의 수에도 관여를 한다. 인공 감미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위 경련과 설사가 생길 수 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