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GC 변준형, 3점슛 성공률 절반인 자유투 보완 필요

이재범 2021. 4. 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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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은 3점슛 성공률 71.4%(5/7)를 기록한 반면 자유투 성공률 37.5%(3/8)로 부진했다.

변준형은 KT와 3차례 맞대결에서 2점슛 8개 중 5개(62.5%), 3점슛 7개 중 5개(71.4%)를 넣어 야투 성공률 66.7%(10/15)를 기록했다.

자유투 20개 이상 성공하고도 성공률 60% 미만을 기록한 가드는 2013-2014시즌 김현호의 55.3%(21/38) 이후 변준형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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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변준형은 3점슛 성공률 71.4%(5/7)를 기록한 반면 자유투 성공률 37.5%(3/8)로 부진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보완해야 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달리며 손쉽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제러드 설린저와 전성현이 돋보였다. 설린저는 평균 28.0점 10.3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전성현은 3점슛 성공률 52.6%(10/19)를 바탕으로 17.7점을 올렸다.

여기에 평균 16분 48초 밖에 뛰지 않고도 9.3점을 기록한 변준형도 공격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이재도가 최진광의 수비에 고전한 3차전에서 변준형은 15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힘을 실었다. 1,3차전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면 평균 두 자리 득점도 가능했을 것이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3차전에서 승리한 뒤 2경기나 5반칙 퇴장 당한 변준형이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 질문이 나오자 “보완보다 열심히 하다가 5반칙 퇴장 당한 건 어쩔 수 없다. 맥 놓고 파울을 한 1,2개 말고는 정상 수비를 하다가 파울이 나왔다”며 “오늘(15일)도 수비를 너무 열심히 잘 했다. 거기다 공격에서 15점을 넣어줬으면 너무너무 잘한 거다. 오늘 변준형이 아니었다면 힘든 경기였을 거다”고 변준형을 칭찬했다.

변준형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파울 관리가 아닌 다른 문제를 노출했다. 바로 자유투다.

변준형은 KT와 3차례 맞대결에서 2점슛 8개 중 5개(62.5%), 3점슛 7개 중 5개(71.4%)를 넣어 야투 성공률 66.7%(10/15)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자유투 8개 중 3개만 성공했다. 자유투 성공률 37.5%는 3점슛 성공률의 절반 수준이다.

변준형은 정규경기에서도 자유투 성공률 58.6%(75/128)로 2점슛 성공률 56.6%(141/249)와 비슷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

자유투 성공률 순위 규정은 한 시즌 80개 이상 성공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75개만 성공한 변준형은 순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범위를 30개 이상 성공 선수로 넓히면 변준형의 58.6%는 64위로 최하위다. 20개 이상 성공한 84명 중에서는 82위(83위 정효근 56.4%, 84위 김현민 52.6%)로 꼴찌를 면한다.

자유투 20개 이상 성공하고도 성공률 60% 미만을 기록한 가드는 2013-2014시즌 김현호의 55.3%(21/38) 이후 변준형이 처음이다.

자유투 70개 이상 성공한 가드는 한 시즌 10명 내외다. 변준형의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은 확실히 뛰어나다. 여기에 자유투 성공률을 더 높인다면 장점인 득점력이 더욱 빛날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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