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뒤덮은 황사..중부 내륙 요란한 소나기

이현희 2021. 4.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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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공기가 탁한 상태입니다.

중부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날씨 전해주시죠.

[캐스터]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되도록이면 외출은 자제해 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전국 곳곳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고요.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중부 내륙 곳곳에서는 흙먼지가 섞인 소나기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되겠고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흙비가 내리면서 되도록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산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흙먼지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늘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대기 중에 먼지가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습니다.

호흡기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공기질은 회복되겠습니다.

기온도 크게 오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이 13.9도, 안동 15.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바람이 불면서 좀 선선하게 느껴질 수 있겠는데요.

휴일인 내일은 황사가 걷히고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기온도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와 함께 강풍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화재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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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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