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오염수 日부총리나 마셔라"..시민단체, 철회 촉구

정유선 2021. 4. 17.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단체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했다.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등 시민환경단체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무책임한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은 전 인류에 대한 죽음의 재앙이자 반인류적 도발"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서한문을 일본대사관 우편함에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류는 죽음의 재앙..반인류적 도발"
"동북아 국민 생명과 해안에 큰 피해"
[서울=뉴시스]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등 시민환경단체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제공) 2021.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시민단체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했다.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등 시민환경단체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무책임한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은 전 인류에 대한 죽음의 재앙이자 반인류적 도발"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염수 방류는 동북아 주변국 국민들 모두의 생명과 해안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아소 부총리가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마셔도 문제가 없다는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다. 아소 부총리 당신이나 실컷 마셔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즉각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해양재판소에 잠정 조치 청구를 즉각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서한문을 일본대사관 우편함에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