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성과 높인다"..충북도 지원센터 등 건립 추진

전창해 2021. 4. 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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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활용과 성과를 높여줄 지원시설 건립이 본격화된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진행한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 구축·운영에 대한 정책 연구용역이 최근 마무리됐다.

충북도는 2026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방사광가속기 관련 연구 데이터 분석과 활용 방안 마련, 기업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할 DNA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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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활용과 성과를 높여줄 지원시설 건립이 본격화된다.

청주 오창에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진행한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 구축·운영에 대한 정책 연구용역이 최근 마무리됐다.

충북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센터 구축 계획을 세워 건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센터는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부지에 연면적 9천703㎡,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본격적인 공사는 2024년 시작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산업체 지원 컨트롤타워로 산업체와 연구개발(R&D) 수요를 반영해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연구소·대학·기업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충북도는 2026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방사광가속기 관련 연구 데이터 분석과 활용 방안 마련, 기업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할 DNA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 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이달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54만㎡ 규모 부지공사는 올해 말 완료될 전망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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