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주점 누적 확진 500명 육박..감염경로 불분명 2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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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지역 확산 중심인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늘어 총 476명을 기록했다.
군포시 지인/과천시 행정기관 관련해서는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를 벌였고, 15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대구 서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6명의 확진자가 추가 돼 총 1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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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선행 확진자 접촉 41%·집단감염 26.8%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지역 확산 중심인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늘어 총 476명을 기록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경로 대부분은 선행 확진자 접촉이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7%에 달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58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630명을 기록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추적관리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476명으로 나타났다. 세부 집단감염별로는 Δ유흥주점 관련 301명 Δ서구 냉장 사업체 관련 15명 Δ사하구 목욕탕·헬스장 관련 92명 Δ사상구 공구 마트 관련 15명 Δ중구 헬스장 관련 19명 Δ서구 사무실 복합건물 관련 27명 Δ남구 학교 급식실 관련 7명 등이다.
방대본은 이개호 의원 관련 집단감염을 '전남 담양군 지인/가족 모임'으로 구분했다. 이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중 첫 확진자다. 해당 집단감염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7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이외에도 전국 직장·종교시설·학교·가족 및 지인모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공유오피스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서초구 직장3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8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서울 지인여행모임/서초구 직장4 관련해서는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경기 광주시 재활용 의류 선별업2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2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포시 지인/과천시 행정기관 관련해서는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를 벌였고, 15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충북 청주 직장/교회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경북 구미 공공기관에서는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5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타났다.
경기 남양주시 교회/식당에서는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경기 안산 전문학교에서는 첫 확진자가 13일 발생했고, 이후 11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2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전북 완주 대학교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대구 서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6명의 확진자가 추가 돼 총 1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부산 사상구 가족/지인 관련해서는 5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울산 중구 종합병원에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6명의 확진자가 늘어 30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2주간(4일~17일) 발생한 확진자 8712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중인 확진자는 2352명(27%)에 달했다.
선행 확진자와 개별적인 접촉으로 확진된 경우는 2753명(41%)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확진자는 2331명(26.8%)이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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