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정부기관 신규 집단발생..부산 유흥주점발 476명
병원·사업장·모임발 확산..27%는 감염경로 불분명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서울 강남구 소재 공유사무실과 과천 행정기관, 남양주 교회, 안산 전문학교 등 수도권은 물론 구미 교육지원청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476명으로 늘었고 병원과 대학교, 사업장, 교회 등 기존 집단감염을 통한 추가 확진자들도 다수 발생했다.
공유오피스·교회·정부기관·학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강남구 공유오피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들은 모두 해당 사무실 종사자다.
서울 지인 여행모임·서초구 직장4 관련해서도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 포함 여행모임 지인 2명이 확진되고 직장4 관련 종사자 3명, 가족 3명, 기타 4명 등 10명이 확진됐다.
경기 남양주시 교회·식당 관련해선 13일 교회 교인이 처음 확진되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5명 중 교회 관련으로 교인 7명, 가족 5명 등 12명이 확진됐고 식당 관련 직원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포시 지인·과천시 행정기관 관련해선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지표환자(첫 확진자) 포함 지인 5명과 가족 3명, 동료 1명, 기타 2명 등 지인 관련으로 11명이 확진됐고 이어 행정기관에서 직원 4명과 가족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안산시 전문학교 관련해선 13일 학생이 처음 확진되고 접촉자 조사 중 다른 학생 5명과 가족 2명, 지인 4명 등 11명이 더 확진되면서 총 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경북 구미에선 구미시 교육지원청 관련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더 확진됐다. 15명 중 지표환자 포함 6명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며 가족 7명, 지인 2명도 확진됐다.
대구 달성군 사업장 관련해선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동료 4명 외에 가족 2명이 확진됐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476명째…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27%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경우는 부산 유흥주점 감염이다. 접촉자 관리 중 유흥주점 관련 7명, 사하구 목욕탕·헬스 관련 2명, 중구 헬스장 관련 1명 등 10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76명이 됐다.
부산에선 사상구 가족·지인 관련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울산 중구 종합병원 관련해선 병원 종사자 2명과 기타 4명 등 6명이 더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0명이다.
수도권에선 서울 서초구 직장3 관련해 종사자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경기 광주시 재활용의류 선별업2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관리 중 종사자와 종사자 가족이 1명씩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충북 청주시 직장·교회 관련해선 교인 2명과 교인 가족 2명 등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5명이 됐다.
전북 완주군 대학교 관련해선 14일 이후 학생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남 담양군 지인·가족 모임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지인 15명과 가족 1명, 동료 1명 등이 확진됐다.
대구 서구 일가족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가족의 동료 5명과 기타 1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명으로 환자가 늘었다.
이달 4일부터 2주간 신고된 확진자 8712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7.0%(2352명)다. 감염 경로가 확인된 환자들 가운데선 선행 확진자 접촉자가 41.0%(3573명)로 가장 다수를 차지했고 집단발병 26.8%(2331명), 해외 유입 3.5%(309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7%(146명), 해외 유입 확진자 접촉 1명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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