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란 우라늄 순도 상향, 전혀 도움 안돼..핵합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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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 도중 우라늄 농축 순도를 60%로 상향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란이 60%로 농축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 이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16일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와 정상회담을 한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라늄을 60%로 농축하기로 한 이란의 결정을 한단계 후퇴한 것으로, 협상에 진지하지 않다는 표시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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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 도중 우라늄 농축 순도를 60%로 상향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란이 60%로 농축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 이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16일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와 정상회담을 한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라늄을 60%로 농축하기로 한 이란의 결정을 한단계 후퇴한 것으로, 협상에 진지하지 않다는 표시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JCPOA에 위배된다"면서도 "그럼에도 우리는 이란이 우리가 다시 JCPOA를 복원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우리와 우리 파트너와 계속해서 (직간접적인)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JCPOA를 탈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도 표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우리가 여전히 논의하고 있음에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란은 미국이 지난 2018년 JCPOA에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자 대응 조치 차원에서 우라늄 농축 한도를 20%로 단계적으로 상향했다. 이스라엘이 배후로 추정되는 나탄즈원전 정전사태 이후 60% 농축을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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