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세균, 국민 위해 일할 것..늘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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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은 17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퇴임과 관련해 "전례가 없는 국난 앞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효과적으로 이끈 데는 총리의 리더십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1년 3개월의 정 전 총리 재임 기간에 대해 "현장에서 잠 못자고 숨 못 돌리며 달려온 459일"이라며 "대통령께서도 말씀했지만 총리의 퇴임은 '아쉽지만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놓아드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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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은 17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퇴임과 관련해 "전례가 없는 국난 앞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효과적으로 이끈 데는 총리의 리더십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총리님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1년 3개월의 정 전 총리 재임 기간에 대해 "현장에서 잠 못자고 숨 못 돌리며 달려온 459일"이라며 "대통령께서도 말씀했지만 총리의 퇴임은 '아쉽지만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놓아드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11년 전 민주당 지도부 시절이 생각난다. 정세균 대표, 저는 최고위원이었다"며 "80석 최약체 야당이었어도 선거 연전연패를 끊고 보궐선거, 지방선거를 승리로 함께 이끌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 전 총리를) 부드러운 카리스마라 한다. 넉넉한 인품과 사람에 대한 진심이 있으니 늘 그의 주변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며 "어디에서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시리라 생각한다. 늘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정 전 총리는 여권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 전 총리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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