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확진자 폭증에도 '집단 목욕' 축제..마스크도 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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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코로나19(COVID-19)폭증세가 심상찮다.
순례자들이 모여 갠지스강에서 몸을 씻는 힌두교 행사 쿰브 멜라(Kumbh Mela)기간인만큼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내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급증하면서 지난 9일동안 8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인도는 미국에 이어 전세계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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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코로나19(COVID-19)폭증세가 심상찮다. 순례자들이 모여 갠지스강에서 몸을 씻는 힌두교 행사 쿰브 멜라(Kumbh Mela)기간인만큼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17일(현지시간)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동안 발생한 인도 내 신규 확진자 수는 23만4692건으로,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내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급증하면서 지난 9일동안 8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인도는 미국에 이어 전세계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달 초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를 유지하더니 15일엔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쿰브멜라 행사가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 BBC는 "지난달 11일 첫 입욕 이후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는지는 분명히 알 수 없다"면서도 인도 북부 하리드와르의 최고의료책임자 자 박사는 "이달 10일부터 14일 사이에 1600명 이상의 힌두교 열성 신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쿰브멜라는 갠지스강에서 목욕을 하며 죄를 씻는 축제로, 단체로 목욕을 하는만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이 이뤄지기 어렵다.
인도에서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도 확진자 급증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까지 인도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와 이중변이바이러스(B.1.617)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처음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관련 기술 책임자 마리아 반 케르코브는 전날 "두 변이를 함께 가졌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을 증가시키고 기존에 나온 백신의 억제 능력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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