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은 양키팬들, 그라운드에 공 투척 '눈살'

김재호 2021. 4. 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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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홈경기에서 홈팀 경기력에 실망한 팬들이 공을 비롯한 물건들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졌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8회말 양키스 공격 도중 결과에 실망한 관중들이 야유와 함께 공을 비롯한 물건들을 필드에 집어던지기 시작한 것.

양키스가 이같은 위치에 처한 것은 1998년 4월 4일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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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홈경기에서 홈팀 경기력에 실망한 팬들이 공을 비롯한 물건들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졌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2-8로 크게 졌다.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이날 양키스는 3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엉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자책점도 3점이나 됐다.

양키스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팬들은 물건을 투척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결국 팬들이 폭발했다. 8회말 양키스 공격 도중 결과에 실망한 관중들이 야유와 함께 공을 비롯한 물건들을 필드에 집어던지기 시작한 것. 이때문에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이 패배로 양키스는 5승 8패에 그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양키스가 이같은 위치에 처한 것은 1998년 4월 4일 이후 처음.

애런 분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런 모습은 정말 보기가 싫다. 불운하게도 여러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했고, 모두에게 안좋게 보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단 미팅을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지어는 "분 감독님은 가장 긍정적인 사람중 한 명이다. 그가 우리들에게 얘기할 때 차분하게 말한다는 것은 모두가 그 말을 들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가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할 것"이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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