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입김' 도지코인 널뛰기..거래대금 한때 17조원 웃돌아

김경택 2021. 4.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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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종종 언급해 화제가 된 가상화폐 도지코인 가격이 널뛰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 값은 이날 오전 2시 50분 현재 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540원까지 치솟은 이후 이날 정오께 400원 밑으로 떨어졌으나 재차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도지코인의 주가는 13일 125원, 14일 190원, 15일 238원으로 오르더니 16일에는 최고점인 54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이날에는 400원 선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전 8시 이후 꾸준히 내리막을 나타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지난 15일 'Doge Barking at the Moon'(달을 향해 짖는 도지)이라는 짧은 글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기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12월에도 트위터에 'One word: doge'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출처 = 업비트
오후 2시 50분 현재 도지코인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4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때 거래대금은 약 17조원을 웃돌며 4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14조9372억원)을 추월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거래대금 또한 줄고 있는 추세다.

한편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가상화폐다. 당시 유행하던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인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채택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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