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박세혁 사구, 두산 선수단-가족-팬들 모두에 미안한 마음"

안형준 2021. 4. 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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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홍창기(RF)-이천웅(CF)-김현수(LF)-라모스(1B)-채은성(DH)-오지환(SS)-김민성(3B)-유강남(C)-신민재(2B)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류지현 감독은 박세혁에 대해 "어제 김태형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어제는 수술 이야기까지는 없었는데 오늘 들었다"며 "마음이 좋지 않다. 두산 선수단과 감독님, 두산 팬들, 박세혁의 가족들에게 모두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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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지현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4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홍창기(RF)-이천웅(CF)-김현수(LF)-라모스(1B)-채은성(DH)-오지환(SS)-김민성(3B)-유강남(C)-신민재(2B)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전날 선발등판해 첫 승을 거둔 켈리에 대해서는 "그전 경기까지는 80구 정도를 던졌다. 그 이상 던진 것이 어제가 처음이었다"며 "6회에는 악력이 떨어질 타이밍이지 않았나 싶다. 원래 6회에서 끊으려고 했다. 투구수가 생각보다 많았다. 그런 과정을 거친 만큼 다음에는 더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6회 불펜에서 투수교체를 착각한 상황에 대해서는 "켈리의 의사를 물어보러 나간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은 퀄리티스타트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6이닝을 채우고 싶어했을 것이다. 일단은 투구수 100개가 넘었으니 의견을 물어보려고 했다"며 "이정용에게는 등판을 할 수도 있다고 했었다"고 언급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정우영과 고우석이 3연투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불펜들의 피로도를 철저히 계산하고 있다. 정우영과 고우석은 멀티이닝도 없었고 투구수도 많지 않았다. 오늘은 김대유, 이정용만 쉰다"고 밝혔다.

전날 박세혁에게 사구를 던진 김대유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장에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박세혁이)얼굴 쪽에 맞았기에 던진 본인도 놀랐을 것이다. 표정도 어둡더라"며 "김대유가 어제 박세혁에게 장문의 사과 문자를 했는데 답은 없었다고 한다. 박세혁이 오늘 수술을 받는다고 들었다. 답을 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수술을 마친 이후에 다시 사과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언급했다.

류지현 감독은 박세혁에 대해 "어제 김태형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어제는 수술 이야기까지는 없었는데 오늘 들었다"며 "마음이 좋지 않다. 두산 선수단과 감독님, 두산 팬들, 박세혁의 가족들에게 모두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사진=류지현/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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