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朴 사면' 촉구한 홍준표.."권력 영원하지 않다"

2021. 4.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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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온 누리에 부처님의 가피(加被)가 펼쳐지는 초파일이 다가온다"며 "자신의 업보로 될 두 전직 대통령도 이젠 사면하시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화해와 화합의 국정을 펼치시길 기대한다. 지켜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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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화합의 국정 펼치길 기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간이 지나면 텅 비는 모래시계처럼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현상)을 막으려고 몸부림 치면 칠수록 권력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며 “섭리로 받아들이시고 마무리 국민통합 국정에만 전념하시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온 누리에 부처님의 가피(加被)가 펼쳐지는 초파일이 다가온다”며 “자신의 업보로 될 두 전직 대통령도 이젠 사면하시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화해와 화합의 국정을 펼치시길 기대한다. 지켜보겠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당시 정세균 총리를 향해 “통합은 반대편과 하는 거다. 전직 대통령들을 석방하지 않고 국민통합을 어떻게 말할 수 있냐”고 했다.

앞서 지난 1월 페이스북에서도 “두 분 다 죄가없는 정치 재판의 희생양인데 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사면을 요구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요구할 것이 아니라 비상시국연대의 선언대로 석방요구를 하는 것이 도리에 맞고 이치에 맞는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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