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 12개 시군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도심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4.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오후 1시를 기해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전남 12개 시군은 장성·영광·함평·나주·무안·목포·영암·강진·해남·진도·완도·신안 등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PM10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1시 전남 서부권의 PM10 시간평균 농도는 178㎍/㎥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과격한 실외운동, 외출 등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