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쌀 생산량 136만톤..고난의행군 시절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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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올해 쌀 생산량이 과거 식량난이 극심했던 고난의 행군 시절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연합뉴스는 미국 농무부(USDA)의 '쌀 월간 전망' 4월호 통계 자료를 인용해 북한의 2020~2021년 쌀 생산량은 136만톤(t)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농무부의 올해 북한 쌀 생산량 전망치는 아사자가 속출해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리던 북한의 1990년대 식량난 당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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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북한의 올해 쌀 생산량이 과거 식량난이 극심했던 고난의 행군 시절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연합뉴스는 미국 농무부(USDA)의 ‘쌀 월간 전망’ 4월호 통계 자료를 인용해 북한의 2020~2021년 쌀 생산량은 136만톤(t)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과 재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 농무부는 위성사진 등을 바탕으로 북한 농작물 재배 현황과 수확량을 예측한다. 농무부의 올해 북한 쌀 생산량 전망치는 아사자가 속출해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리던 북한의 1990년대 식량난 당시 수준이다. 1990년대 경제위기 이래 지금까지 북한은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까지 지속한 대북제재 탓에 비료 등의 수입도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집계된 북한 주요 식량작물 생산량(정곡 기준) 통계에 따르면 1995년 쌀 생산량이 121만1000t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65년(125만8000t)보다도 적었다.
장순원 (cr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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