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행정' 정헌율 익산시장 읍면동장제 호평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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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올해 2월부터 추진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시장 1일 읍면동장제'가 시민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3개월간 진행된 '1일 읍면동장제'는 코로나19로 대면 간담회가 어려워진 것을 대신해 정 시장이 직접 일일 읍면동장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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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올해 2월부터 추진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시장 1일 읍면동장제’가 시민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3개월간 진행된 ‘1일 읍면동장제’는 코로나19로 대면 간담회가 어려워진 것을 대신해 정 시장이 직접 일일 읍면동장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시장은 지난 2월 2일 함열읍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29개 읍면동을 한 곳도 빠짐없이 순회하며 민생을 살폈다.
29개 읍면동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제안된 민원은 546건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고충이 많았다.
이 같은 민원 해결을 위해 정 시장은 매주 진행되는 간부회의에서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각 부서에 전달하고 빠른 대처를 당부했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제기한 공공분야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 민원은 전 부서와 협의해 적극 반영하기로 했으며 카드 수수료 감면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다양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침체된 한복특화거리를 활성화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한복거리 특색에 맞는 거리 조성과 노후 가로환경 정비, 적극적인 홍보 등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가드레일이나 도로 LED 보안등 설치, 주차난 해결 등 접수된 다양한 생활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즉시 처리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하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고 주민들과 함께 이끌어가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나갈 방침이다.
모현동에서 음식점을 하는 한 주민은 “소상공인들의 민원을 직접 시장이 들어준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며 “주민들 곁에 더 다가오는 시 행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열읍의 한 주민은 “말뿐인 소통행정이 아닌 정헌율 시장이 직접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원을 청취해 놀랐다”며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더 귀 기울이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주요 민원사항을 신속히 검토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에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보다 낮은 자세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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