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치복귀설 강력 부인 "남의 인생도 소중히 여겨달라"

김지영 기자 2021. 4. 17.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거론된 정치복귀설과 관련해 "뇌피셜"이라고 일축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인 알릴레오북스 말미에 별책부록을 편성해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대선 후보로 회자되는 것과 관련 "정치복귀설은 그냥 근거없는 설"이라며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유튜브 알릴레오북스 채널 캡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거론된 정치복귀설과 관련해 "뇌피셜"이라고 일축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인 알릴레오북스 말미에 별책부록을 편성해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대선 후보로 회자되는 것과 관련 "정치복귀설은 그냥 근거없는 설"이라며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2013년 2월 '정치를 그만하겠다'고 말씀 드렸고 재작년 노무현 재단이사장 취임할 때 선거에 나가거나 공무원이 되는 일은 제 인생에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다"며 "지금도 그 생각 그대로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선거에 나가거나 정부에서 일하는 일은 2013년 이후에 한번도 생각해 본적도 없고 마음 먹어 본 적도 없고 그렇게 인식될수 있는 어떤 행위도 나는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친문 후보 옹립론은 되게 모욕적인 표현이라고 본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하고 지지하고 이런 시민들이 다음번 대통령 후보를 결정할 때 평소의 문재인 대통령과 친하냐 안 친하냐, 인연이 있냐 없냐를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듯한 전제를 깔고 하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보궐 선거 패배 뒤 민주당의 유시민 소환설 역시 "민주당이 갈기갈기 찢어져서 다툼하는 걸 보고 싶은가, 이런 희망사항을 가진 분들이 혹시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정도로 무슨 일만 있으면 그런 식의 보도, 설이 나온다"고 했다.

진행자가 "실제로 출마를 권하는 분은 없었나"고 묻자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정치 복귀설, 대권 도전설을 쏟아내는 정치권과 일부 언론을 향해 "남의 인생도 소중히 여겨주면 좋겠다. 장난감 말 움직이듯이 말하는 것은 좀 너무하신것 아니냐"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최근 출간된 '유시민 스토리'라는 책에 대해서도 자신과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유 이사장은 "저에 대한 책이지만 책을 쓴 작가분, 쓰게 된 이유나 경위, 책의 판매 등은 모두 저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7억 전처 빚 갚아준 김구라, 왜 '재산분할' 일까박세혁, 경기 중 야구공 안면 강타…눈·광대뼈 CT 결과는?식당 불쇼 구경하던 여성, 얼굴 전체에 '2도 화상'함소원, 마마·딸 혜정 스타킹 줄다리기…사업에 가족 총출동남친과 아버지 살해한 美 16세 소녀…시신 토막내려 시도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