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정청, 성찰없는 쇄신 흉내..민심 깡그리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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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7일 당·정·청의 동시 인적개편에 대해 "근본적 성찰이나 변화 의지가 없는 구색 맞추기"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책기조를 전환하는 노력 없이 인물 교체로 쇄신 흉내만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경미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선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고 낯 뜨거운 문비어천가를 외쳤다"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김현미 시즌2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각각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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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당·정·청의 동시 인적개편에 대해 "근본적 성찰이나 변화 의지가 없는 구색 맞추기"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책기조를 전환하는 노력 없이 인물 교체로 쇄신 흉내만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선 21대 국회 첫 법사위원장으로서 '입법 독주'를 주도했다며 "오만으로 점철된 폭주자"라고 비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이 (4·7 재보선) 후보를 내야 한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박경미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선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고 낯 뜨거운 문비어천가를 외쳤다"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김현미 시즌2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각각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민심을 깡그리 무시한 오만"이라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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