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도 혀 내두른 서예지, 사생활 파문은 연기력도 쉴드 불가[이슈와치]

김노을 2021. 4. 17.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서예지가 사생활 파문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수현 역시 "평소에는 너무 편한데 카메라 앞에서 (고)문영이로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소름 돋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다. 서예지 덕분에 에너지와 자극을 받고, 많이 공부하고 있다"고 서예지의 연기력에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인기 고공행진에 제작비 200억 원 규모 차기작까지 확정됐던 서예지는 지금, 출중한 연기력으로는 도저히 쉴드 불가능한 파문의 중심에 놓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서예지가 사생활 파문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야말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 러시에 배우 김수현도 혀를 내둘렀던 연기력이 빛을 잃은 건 순식간이다.

서예지는 2013년 tvN 드라마 '감자별 2013QR3'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해 올해 햇수로 데뷔 9년차다. 그동안 드라마 '화랑' '무림학교' '슈퍼대디 열' '야경꾼 일지', 영화 '양자물리학' '암전' '기억을 만나다' 등을 통해 장르 불문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지만 라이징스타로 발돋움하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교주에 의해 감금된 소녀 임상미라는 인물을 맡으며 서예지의 재발견이 시작됐다. 특유의 중저음톤 목소리와 이지적인 외모는 대중에게 신뢰감을 주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비로소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수현의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방영이 시작되자 오히려 서예지로 인해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서예지가 연기한 인물은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 그의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와 단호한 음성, 화려하지만 고딕풍 인상을 주는 스타일링 등 서예지 그 자체로 음울한 고문영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덕분이다.

김수현 역시 "평소에는 너무 편한데 카메라 앞에서 (고)문영이로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소름 돋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다. 서예지 덕분에 에너지와 자극을 받고, 많이 공부하고 있다"고 서예지의 연기력에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인기는 계속됐다. 웹소설 '하렘의 남자들' 광고에 고문영 캐릭터가 투영된 인물로 등장하는 등 여러 CF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완벽히 누렸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인기 고공행진에 제작비 200억 원 규모 차기작까지 확정됐던 서예지는 지금, 출중한 연기력으로는 도저히 쉴드 불가능한 파문의 중심에 놓였다. 과거 남자친구였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이른바 조종설이 터진 지 얼마되지 않아 과거 학교 폭력 가해,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의혹이 줄줄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진퇴양난에 빠진 것이다.

김정현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서예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일축했지만 이는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왔다. 이외에도 해명해야 할 일련의 논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기 때문. 과거 행적이 낱낱이 폭로되는 와중에도 서예지 본인과 소속사 측은 더이상 어떠한 해명도 반응도 하지 않고 있다. 그저 엎친 데 덮친 격 폭로가 이어져 서예지 파문은 수습 불가능한 모양새로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제 아무리 훌륭한 배우라고 한들 무서운 기세로 추락해버린 이미지를 연기력으로 덮을 수는 없는 일이다. 도무지 쉴드 불가능한 의혹들만 난무하는 상황에 서예지가 언제쯤 침묵을 개고 직접 목소리를 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tvN)

뉴스엔 김노을 wiwi@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