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36득점' 필라델피아, 접전 끝에 클리퍼스 8연승 저지

2021. 4.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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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필라델피아가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클리퍼스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2020-201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6-103 재역전승을 따냈다.

동부 컨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는 4연승을 질주, 2위 브루클린 네츠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3위 클리퍼스는 7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조엘 엠비드(36득점 14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했고, 퍼칸 코르크마즈(18득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도 제몫을 했다.

필라델피아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연속 5득점으로 1쿼터를 개시, 기선을 제압한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슈터들의 지원사격까지 이뤄져 1쿼터 내내 주도권을 지켰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1-20이었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쿼터 초반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마이크 스캇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의 덩크슛과 대니 그린의 3점슛을 더해 59-47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초반 코르크마즈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클리퍼스의 추격 의지를 꺾는 듯했지만, 3쿼터 중반 이후 폴 조지에 대한 수비가 무너져 흐름을 넘겨줬다.

77-81로 쫓기며 4쿼터를 맞이한 필라델피아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 초반 연속 3점슛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던 필라델피아는 이후 엠비드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를 펼쳤다.

뒷심이 강한 쪽은 필라델피아였다. 경기종료 47.7초전 코르크마즈의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묶어 6점차로 달아난 것. 필라델피아는 이후 레지 잭슨에게 3점슛을 내주는 등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운 클리퍼스에 1점차로 쫓겼지만, 경기종료 9.8초전 그린이 자유투 2개를 넣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이후 클리퍼스의 3점슛을 봉쇄, 신승을 챙겼다.

[조엘 엠비드.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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