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구 서울 오피스 공실 안정화.."기술기업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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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도 서울 주요지역 오피스 공실이 안정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GBD가 유일하게 신규공급으로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상승했지만 테크 스타트업 기업의 확장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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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공실률 10.1%..전 분기 대비 0.2%p↑
"임대인 위주의 시장으로 서서히 바뀔 것"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도 서울 주요지역 오피스 공실이 안정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기업의 확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신규공급에도 불구하고 공실률이 보합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17일 글로벌 부동산업체 콜리어스에 따르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해서 0.2%포인트 늘어난 1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에도 테크(Tech) 임차인들의 확장과 이전 수요에 따라 보합권의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GBD가 유일하게 신규공급으로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상승했지만 테크 스타트업 기업의 확장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GBD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4.4%포인트 늘어난 8.4%로 분석됐다.
실제로 HJ타워에 대표적인 이커머스 사업자인 쿠팡이 17개층 대규모 계약을 완료했고, 강남교보타워 공실면적에 중고물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이 3개층을 계약했다. 또 한국타이어 빌딩에 핀테크 업체인 토스증권과 토스인슈어런스등이 확장계약을 하는 등 테크 임차인의 GBD 권역내에서 사옥 확장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는 게 콜리어스 측의 분석이다.
앞으로 오피스 공급이 서서히 감소하면서 시장이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콜리어스는 “강남권역에 테크 임차인의 확장이 지속되면서 렌트프리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건물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이 지속된다면, 향후 3년 뒤 시장의 사이클도 임차인 위주의 시장 상황에서 임대인 위주의 시장 상황으로 서서히 바뀔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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