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유튜브 예능 '택슐랭가이드' 인기몰이

최용준 2021. 4.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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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지난 3월5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택슐랭가이드가 누적 조회수 100만회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택슐랭가이드에 출연한 택배맛집은 CJ대한통운의 송장 기반 빅데이터와 해당 구역의 담당 택배기사 추천 방식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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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5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택슐랭가이드가 누적 조회수 100만회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4월 9일 공개된 ‘히밥 : 제주맛집편’은 유튜브 생태계 내의 인기도를 보여주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72시간 가량 노출되기도 했다. 1분당 4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업로드 되는 유튜브 생태계에서 기업이 제작한 영상으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택슐랭가이드는 여수 간장게장, 제주 보리빵처럼 코로나19로 직접 현지의 식당을 방문해 먹기 어려워진 지역 특산물과 감바스, 불냉면 등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다 배송을 시작한 음식을 출연진들이 직접 먹어보고 맛을 검증하는 형식의 콘텐츠다. 3월 5일 1회를 시작으로 총 7개 콘텐츠가 공개됐다. CJ대한통운은 4월 30일 9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끝낸 뒤 조만간 시즌2 제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택슐랭가이드에 출연한 택배맛집은 CJ대한통운의 송장 기반 빅데이터와 해당 구역의 담당 택배기사 추천 방식으로 선정된다. 광고는 물론 출연진들의 과장된 표현도 없어 ‘리얼 맛집’으로 신뢰도도 높다는 평가다. 실제 메인MC 홍윤화를 비롯한 출연진 대부분은 촬영 이후 자신이 맛본 음식을 주문했으며, 홍윤화는 이를 택슐랭가이드에서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기업 유튜브가 대부분 자사 홍보 수단에 그치는 것과 달리 택슐랭가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소상공인을 돕는 것은 물론 담당 택배기사의 수입 증가와 집에서도 전국의 맛집여행을 즐기고 싶어하는 국민들에게 재택 식도락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한 스타들의 총출동도 누리꾼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이 힘든 요즘 택배로 맛집을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점과 소상공인-택배기사가 함께 성장하는 포맷 등이 착한 유튜브 예능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인 맛집이 유튜브에서 소개되면서 영업에 도움이 돼 다른 거래처까지 소개해 달라는 택배기사님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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