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논란 속 75세 이상 백신 접종 계속.."접종 속도"
접종 전 예진표 작성..현장 예진 뒤 백신 접종
백신 대상자, 만 75세 이상 어르신..'화이자' 접종
[앵커]
전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국내 수급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탁생산 시설 등을 확대해 수급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계획인데요.
현장에서는 접종센터 확충을 통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오늘도 현장 백신 접종은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노원구 예방접종센터입니다.
한 시간 전쯤인 오전 9시부터 접종센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센터 도착한 어르신들은 먼저 1층에 위치한 강당에서 예진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이후 제가 나와 있는 2층으로 올라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미리 작성한 예진표를 통해 예진을 받고, 옆 부스로 이동해 접종이 이뤄집니다.
오늘 이곳에서 백신을 맞는 대상자는 모두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입니다.
전국 75세 이상 어르신 350만 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을 2차례에 걸쳐 맞게 됩니다.
제가 나와 있는 노원구 역시 백신 물량은 모두 화이자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현재 노원구에서 백신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은 모두 3만5천 명 가운데, 2만8천 명으로, 동의율은 80%에 육박합니다.
지금까지 5천9백여 명, 21%가 접종을 마친 상황이고, 오늘은 190여 명이 이곳 예방 센터를 찾아 백신을 맞을 계획입니다.
현재 노원구가 확보한 1차, 2차 백신 물량은 접종 인원의 27% 수준입니다.
구청 측은 국가유공자와 고령자를 우선 순위로 올리며, 하루에 최대 6백 명씩 접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고등이 켜진 백신 수급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는 상반기 화이자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라며, 수급 불안을 잠재웠습니다.
[앵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정부는 현장 접종에 속도를 내며, 11월 내로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얀센까지 혈전 논란이 불거지면서, 세계적으로 혈전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한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국내 위탁 생산 기반을 늘려, 수급 불안은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도 그래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정부는 11월까지 백신 접종을 통해 전 국민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서는 백신 접종에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속도감 있는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실제로 70여 곳이었던 예방접종센터는 175곳까지 늘어나면서,
하루에 접종할 수 있는 인원도 4만 3천여 명 수준에서 10만5천 명까지 크게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국에 170여 곳 문을 연 접종센터를 이달 말까지 260여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노원구 예방접종센터에서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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