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독한 명품 사랑..코로나에도 15조 원 '펑펑'

한지연 기자 2021. 4. 17.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품 매출은 14조9천960억 원(125억420만 달러)으로 전년의 15조120억 원과 비슷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명품 매출이 2천869억 달러로 전년 3천544억 달러보다 19% 감소한 것과 대비됩니다.

주요국 명품 매출은 2위 시장인 중국이 294억1천100만 달러에서 380억5천500만 달러로 크게 늘었고, 대만도 71억7천200만 달러에서 75억5천600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품 매출은 14조9천960억 원(125억420만 달러)으로 전년의 15조120억 원과 비슷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명품 매출이 2천869억 달러로 전년 3천544억 달러보다 19% 감소한 것과 대비됩니다.

주요국 명품 매출은 2위 시장인 중국이 294억1천100만 달러에서 380억5천500만 달러로 크게 늘었고, 대만도 71억7천200만 달러에서 75억5천600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은 모두 크게 감소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839억8천700만 달러에서 652억3천400만 달러로 22.3%나 급감했습니다.

한국의 글로벌 명품 시장 매출 비중은 2019년 8위에서 지난해엔 독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샤넬, 루이뷔통, 구찌, 에르메스, 크리스찬디올, 프라다, 페라가모 등 10대 명품 브랜드의 매출은 4조원이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국내 가구 수의 30%인 600만~700만 가구의 소득이 오히려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해 발생한 유휴소득이 명품 보복소비 몰리고, 최근 2030 MZ세대의 명품소비가 왕성해진 것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연 기자j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